샘 알트먼의 기준으로 나를 돌아보자

유튜브에서 세계적인 기업의 CEO 인터뷰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인데요. 이번에 OpenAI의 CEO인 샘 알트먼의 인터뷰를 보고 인상 깊었던 점과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Sam Altman on Choosing Projects, Creating Value, and Finding Purpose - Y Combinator
• 바쁘게 산다고 성공하는 것 아닙니다 (샘 알트먼) - BZCF

나는 정말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중요하지도 않은 업무를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실수를 범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불필요한 업무를 오래한 것은 성과를 이룬 것이 아닌데요. 따라서, 잠깐 뒤로 물러나 본인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지금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알트먼은 힘든 시기가 오면 “내가 지금 가치가 있는가? 올바른 것에 일을 하고 있는가?”라고 스스로 묻습니다. 본인이 하는 일이 진짜 가치를 만들고 있는지, 아니면 진짜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사람은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기 어렵지만 말이죠.

비슷한 이야기가 김창준님의 함께 자라기라는 책에서도 있었는데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1만 시간의 법칙에서 말하는 시간은 단순 경험에 보내는 시간이 아닌 아닌 의도적 학습에 보낸 시간을 말합니다.

의도적 학습은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려고 보내는 시간을 말합니다.

둘은 공통적으로 가치있는 일에 시간을 보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과 집중력 속에서 알트먼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돌아보는 것에, 1만 시간의 법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춘 듯 합니다.

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사람들은 짧은 기간의 리스크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도 장기적인 리스크에는 둔감하게 대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꺼립니다. 또한, 사람들은 대체로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원하기 때문에 변화하려는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관점을 변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우리의 야망을 자극해주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입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 반드시 목표한 일을 끝내기
• 쓸데 없는 일에 시간 낭비 하지 않기
• To do list 작성하기

새로운 정보나 사람들을 거부하지 않고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것들은 허탕이고 그 시간들은 고통이지만 가끔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지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죠.

일을 미루는 사람

샘 알트먼은 일을 미루는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일을 미루는 사람은 목표와 계획이 따로 따로 놀기 때문입니다. 로켓을 만들고 싶으면 당장 만들어야하는데 목표를 계속 미루고 합리화하다 보면 본인이 진짜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진지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그 목표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능력이 있고 목표가 명확하다면 역경을 헤쳐나갈 방법은 찾을 수 있습니다. 로켓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일론 머스크가 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스페이스 X에서 목표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의 비전을 믿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얼마나 진심인지 생각보다 쉽게 알아차리고 말만 하는 사람을 쉽게 눈치챕니다. 물론 의미있는 일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마음 고생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생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요즘 실제 공부를 하는 시간을 타이머로 재면서 의자에 앉아 있던 시간이 많았던 것이지, 공부에 집중한 시간은 적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흥미에 따라 충동적으로 공부했으며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 돌아보는 시간은 가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알트먼이 말하는 생산성이 낮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또, 무언가를 공부할 때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마무리하여 앎과 모름 그 중간 어디에서 존재해 난감한 상황에 처할 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공부해야지라는 핑계로 수북히 쌓인 북마크와 스크랩북들이 그 증거겠지요. 그래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리마인더에 To-do 항목을 추가하기
• To-do 항목을 최대한 작게 생성하고 우선 순위 매기기
• 하나의 항목이 끝나기 전까진 다른 항목을 시작하지 않기
• 하루를 마무리할 때 완료한 To-do 항목을 보며 회고하기

글에서 다루진 않았지만 알트먼이 1년동안 휴가를 보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흩어진 지식들을 습득한 후에 이들을 잇는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